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(충북 유형문화재 제320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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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본문
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(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)은 줄여서 '대불정수능엄경' 또는 '능엄경'이라고도 불립니다. 이 경전은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득하여 힘을 얻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며, 조선시대 스님들의 수행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경전 중 하나입니다.
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20호로 지정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구인사에 소장되어 있으며, 조선 세조 7년(1461)에 간행된 불경입니다.
이 경전은 당나라의 반랄밀제(般剌蜜帝)가 번역하고 송나라의 계환(戒環)이 해설한 것을 세조의 명에 따라 간경도감(刊經都監)에서 우리말로 번역한 것입니다. 목판본으로 인쇄되었으며, 간경도감판의 토대가 된 글자와 체제를 가지고 있어 다른 을해자 번역본의 인쇄 시기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.
2011년 2월 1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20호로 지정되었으며, 2012년 7월 6일에는 명칭 변경 예고 공고가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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